[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2025-03-03

■ 안덕근, '군함·탱커·쇄빙선 패키지 주문 때 우선 제작' 제안에 美 "땡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방미 기간 군함, 탱커, 쇄빙선 등 미국이 패키지로 장기 대량 주문을 할 경우 국내 조선사들이 협력해 미국의 주문 물량을 우선 제작해 납품할 수 있다는 제안을 해 미국 측으로부터 '땡큐(고맙다)'라는 긍정적 반응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지난달 26∼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더그 버검 백악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겸 내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통상·에너지 분야 고위 당국자들을 연쇄 접촉했다.

안 장관의 방미는 미국발 통상 압력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한국 인식을 확인하고, 향후 한미 통상 관계 방향성을 설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3035300003

■ 올해 아카데미 주인공은 '아노라'…작품상·감독상 등 5관왕 숀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가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5관왕에 올랐다.

'아노라'는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편집상 등 5개 부문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이 작품은 남우조연상(유라 보리소프) 한 부문을 제외하고 모두 수상으로 이어지는 기록을 썼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3036100005 ■ 與 "崔대행, 野 겁박에 동요 말고 마은혁 임명 거부해야" 국민의힘은 3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해선 안 된다고 거듭 압박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최 권한대행을 향해 "무엇이 국가의 장래를 위한 결단인지 분명하다"며 "마 후보자 임명을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시 최 권한대행의 탄핵소추 가능성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야당의 겁박에 동요하지 않아야 한다"며 "대통령 탄핵 심판이라는 정치적 혼란을 무리한 헌법재판관 임명으로 더욱 가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3033700001 ■ 野 "마은혁 임명때까지 국정협의회 보이콧…崔대행은 내란대행" 더불어민주당은 3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임명되기 전까지는 여야정 국정협의회에 민주당이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 나와 '마 후보자가 임명될 때까지 협의회를 보이콧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일단은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앞서 민주당은 2차 협의회가 예정됐던 지난달 28일 오후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대화 상대로 인정할 수 없다"며 참석을 보류한 바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3022400001 ■ 선관위 충돌…與 "특별감사관 당론 추진" 野 "직무감찰 제외 입법" 여야는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감시와 견제, 선관위의 독립성 문제를 둘러싸고 상충하는 법안 추진 방침을 밝히며 충돌했다.

헌법재판소가 감사원의 선관위 직무감찰이 위헌·위법하다고 결정을 내린 상황에서 선관위 김세환 전 사무총장이 재임 시절 선관위 명의의 '세컨드 폰'을 만들어 정치인들과 연락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난 게 도화선이 됐다.

국민의힘은 선관위 대상 특별감사관 등 견제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선관위 독립성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하며 맞서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3032400001 ■ K-패스 출시 10달, 이용자 300만명 넘어…월평균 1만8천원 환급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K-패스 출시 10개월 만인 지난달 26일 기준 이용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작년 5월 1일 출시된 K-패스는 월 15번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월 최대 60번(일 최대 2번)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 교통카드다.

일반인은 20%, 청년층(만 19∼34세) 30%, 저소득층은 53.3%를 환급받을 수 있다.

또 다자녀 환급을 통해 자녀가 2명이면 30%, 3명 이상이면 50%가 환급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228155100003 ■ "가격 내리면 인기 골프채 공급 중단" 던롭에 과징금 18억 대리점이 특정 가격 이하로 자사 제품을 할인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갑질'한 골프채 수입 업체가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던롭스포츠코리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8억6천500만원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여성 골퍼들에게 인기 있는 일본 A 브랜드 골프채를 수입·유통하는 던롭은 2020∼2023년 대리점에 재판매 가격 유지와 구속 조건부 거래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1047600002 ■ 추가모집에도 지방대 40곳 '정원 미달'…작년보단 3곳 줄어 올해 대입 추가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지방 대학이 40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추가모집 마감 직전인 지난달 28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정원 미달이 발생한 대학은 총 49곳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0곳은 지방권 대학이었다.

경인권 대학은 8곳, 서울권 대학은 1곳이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3025000530 ■ 2월 서울 아파트 거래신고 벌써 1월의 77%…비강남권 증가폭 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인 가운데 한동안 침체했던 비강남권의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값 상승폭이 커지면서 비강남 지역으로 매수세가 번지는 모습이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취합된 서울 아파트 2월 거래신고 건수는 총 2천537건으로 집계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3024100003 ■ 지난해 조폭 범죄 3천161명 검거…올해도 상반기 특별단속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오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조폭이 개입한 마약·사기·도박 등 민생침해 범죄와 불법 대부업·대포물건 등 기업형·지능형 범죄, 영세 자영업자 등 서민을 대상으로 한 폭력 등이 중점 대상이다.

신규 조직에 대한 첩보 수집도 강화해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단속은 전국 형사기동대와 경찰서 341개 팀 1천614명으로 구성된 조직폭력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30300810000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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