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5일, 국립농업박물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참발효어워즈 2025> 시상식은 국내산 재료를 활용한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시상식은 '내일의 식탁'이 주최하고, 참발효어워즈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발효식품 전문 품평회로, 전통장, 전통주, 한국와인, 목장치즈 등 4개 부문에서 총 42점의 발효식품이 올해의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아침마루와이너리(대표 김명호)의 한국와인 분야 "대상" 수상작인 아마로움 몽유(夢遊)는 그 독특한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몽유는 2024년 신제품으로, 경기도 가평지역에서 생산된 순 우리 과일인 살구, 복숭아, 매실을 블랜딩하여 발효한 비포도와인이다. 이 와인은 꿈속에서 노닐 듯한 감성을 담아내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세계를 선사한다.
몽유의 향과 맛은 살구의 은은한 향과 복숭아의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매실의 부드러운 산미가 더해져 청량한 느낌을 자아낸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약간의 탄산은 이 와인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전문가가 아닌 시민 평가단의 평가에서도 몽유는 외관, 향미, 식감, 뒷맛 등 모든 세부 항목에서 상위권의 평가를 받으며, 맛 평가 지수는 98.6점에 달하는 매우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몽유는 특히 한정식과의 페어링이 뛰어나며, 담백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한국의 제철 나물이나 야채, 불고기, 제육볶음 등과 함께 즐기면 몽유의 향과 단맛이 더욱 빛을 발한다.
발효음식은 자연의 선물로, 꾸준히 섭취할 경우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 발효는 우리 전통의 문화이자 정체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유산으로, 참발효어워즈는 이러한 가치를 지키고 계승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아마로움은 발효와 숙성 과정을 통해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야만 좋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술이다. 이처럼 기다림의 미학이 담긴 아마로움 몽유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김명호 대표는 " 내일의 식탁과 심사원, 시민 평가단, 아침마루와이너리 고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며" 앞으로도 발효식품의 발전과 전통의 계승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