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하이브리드 CPC 모델인 'Elect-REX'를 선봬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Top-tier CPC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이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건설기계 박람회 '바우마 2025'에 참가해 친환경 하이브리드 CPC 모델인 'Elect-REX'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바우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전시회로 전진건설로봇은 약180㎡ 규모의 부스를 차려 전시 기간 동안 친환경 하이브리드 CPC 모델 Elect-REX'를 선보이고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소개할 하이브리드 CPC는 주행 시엔 디젤 엔진을, 운영 시엔 전동화 시스템을 사용하는 차세대 건설장비로 성능과 효율을 모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트럭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도 외부전력을 활용해 전기 모터로 작업을 할 수 있게끔 개발해 작업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밖에도 전복방지시스템(Advance SOD) 및 자동전개 시스템 등의 자동화 핵심 기술을 적용했다.

전진건설로봇의 하이브리드 CPC는 매년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미 유럽 시장에서는 친환경 건설기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로 최근엔 스웨덴 대리점에 1호기 공급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번 바우마 전시를 통해 유럽 시장 내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각국의 환경 규제에 부합하는 맞춤형 하이브리드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건설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전진건설로봇 관계자는 "세계적인 건설기계 박람회에 참여해 회사를 알리고 글로벌 바이어들과 다양한 비즈니스 논의를 활발히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종전 후 향후 진행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대해 전시회 부스를 방문한 우크라이나 특장업체와 심도있게 논의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유럽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