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롤리, 39호 홈런 ‘11연승’ 밀워키 잠재웠다···1-0 승리 책임진 결승포 ‘번쩍’

2025-07-23

2025 메이저리그(MLB) 홈런 1위 칼 롤리(29·시애틀)의 질주가 멈추지 않는다. 팽팽한 투수전을 깨는 결승 홈런으로 1-0 승리를 책임졌다. 11연승을 달리던 밀워키를 잠재웠다.

롤리는 23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2-2에서 밀워키 우완 불펜 닉 미어스의 바깥쪽 높은 시속 96.1마일(약 154.6㎞)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9m짜리 시즌 39호 홈런. 롤리는 후반기 첫 홈런을 결정적인 순간에 날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롤리는 3타수1안타 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양팀 합쳐 안타가 6개 밖에 나오지 않을 만큼 뜨거운 투수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롤리의 홈런이 양팀의 유일한 점수가 됐다. 시애틀은 11연승을 달리던 밀워키를 1-0으로 꺾었다. 롤리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홈런 개수를 3개 차이로 벌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시즌 84타점으로 이 부문도 저지에 2개 차로 앞서며 선두를 지켰다.

시애틀 선발 로건 길버트는 6.1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내고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3승째(3패)를 따냈다. 밀워키 괴물 신인 제이컵 미즈로우스키도 3.2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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