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하지영과 11년 만에 ‘게릴라 데이트’ “클럽은 이제 나이 때문에 못 가”

2025-10-09

배우 김우빈이 방송인 하지영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팬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지난 8일 공개된 ‘유튜브 하지영’의 추석 특집 영상에서는 하지영이 직접 기획한 ‘게릴라 인터뷰’ 코너가 부활했다. 한때 큰 사랑을 받았던 연예 정보 프로그램의 한 코너를 오마주한 이번 콘텐츠에는 첫 초대손님으로 김우빈이 출연해 서울 성수동 거리를 누볐다.

오랜만에 야외 촬영에 김우빈은 “많은 분들을 직접 뵐 일이 없어서 낯설다. 맨날 스튜디오에만 있다가 나오니까 긴장된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그의 등장에 거리 곳곳은 순식간에 인파로 가득 찼고, 김우빈은 팬들의 환호와 응원에 수줍은 미소로 답했다.

이날 김우빈은 성수동 지니로 변신해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하트 3종 세트’ ‘10초 아이컨택트’ ‘모닝콜 녹음해 주기’ 등 팬들의 다양한 소원을 들어줬다. 특히 함께 셀피를 찍고 싶어하는 팬을 위해 직접 스티커 사진을 찍고, 그 자리에서 싸인을 남기며 추억을 선물했다. 김우빈은 “덕분에 저도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맛집을 찾은 하지영과 김우빈은 오랜 인연과 우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우빈은 “아플 때뿐만 아니라 축하할 일이 있을 때도 항상 연락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랜 시간 만나왔지만, 만날 때마다 늘 따뜻함이 느껴진다. 그래서 이번에 처음으로 누나가 부탁했을 때, 이 유튜브를 통해 누나가 빛났으면 하는 마음에 출연했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에 하지영은 “평소 돈을 빌려주고 못 받은 적이 많지만, 만약 연예계에서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준다면 김우빈씨라고 생각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에 김우빈은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나”라고 재치있게 받아 현장을 웃겼다.

하지영의 “일탈하고 싶지 않나?”라는 질문에 김우빈은 “클럽은 이제 나이가…입구에서(막힌다)”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이어 성수동을 걸어본 소감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니까 감사하다. 누나와 다시 11년 전 게릴라 인터뷰를 했던 그날로 돌아간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유튜브 하지영’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되며, 김우빈과 함께 하는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15일 오후 6시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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