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 열도에서의 근황과 함께 최근 이슈로 떠오른 ‘쌍둥이설’도 직접 해명을 했다.
이국주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국주’에 ‘MBC VS KBS 어디가 더 빡쎘나?! 유행어 안 해도 웃긴 허경환 오빠랑 그 시절 개그맨들의 한과 추억이 담긴 여의도 KBS 맛집 탐방’이란 타이틀을 동영상을 공개했다.
개그맨 허경환은 “다들 이국주가 일본에 살고 있다고 알고 있다. 근데 맨날 한국에 있더라. 급기야 쌍둥이설까지 있다”고 조크를 던쟜다. 이국주는 이에 “일본에 있는 게 맞다. 다만 한국을 오가면서 지낸다”고 답했다. 또 “일본에 좀 더 있긴 하지만 한국에도 자주 온다”고 부연했다.
이국주는 지난 4월에 일본 도쿄에서 9평(약 29㎡) 원룸을 구해 자취를 시작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마흔이 되고 데뷔 20년이 다 되어간다. 일이 줄어들었을 때 ‘이럴 때 뭔가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왔다”며 “여기서는 신인처럼 아끼고 고생해보자는 생각이다. 실패해도 인생이 망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으로 건너가 새롭게 활동을 모색하는 중에 한국에서 일이 늘어나는 웃픈(?) 상황을 맞았다. 이국주는 “너무 신기한 게 일이 없어서 갔는데, 그걸로 일이 들어오고 고정(레귤러 프로그램)이 생기더라”고 설명했다.
허경환은 “일본 남자친구는 잘 지내냐”고 농담을 건냈고 이국주는 “내가 외국 나가면 인기 있을 줄 알았는데, 외국도 날씬하고 예쁜 여자 좋아하더라”고 응수했다.
이국주는 “이민간 거 아니다. 예전처럼 일이 많지 않다. 내가 가만히 있는 애는 아니다. 일본어도 하고 싶고 일본 유튜브도 하고 싶더라. ‘그냥 놀러 가지 말고 뭘 할까’고 해서 무작정 실천을 했다”고 현재 도쿄에서의 삶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