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후배 싸이와의 술 대결 뒷이야기를 밝혔다.
최근 12집 앨범을 발매한 신승훈은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 출연해 신동엽과 술을 곁들여 이야기를 나눴다.
연예계에 주당으로 알려진 신승훈은 “난 ‘부어라 마셔라’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술을 맛있어서 먹는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은 신승훈이 취한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해 신빙성을 더했다.
이어 신승훈은 “싸이와 처음 친해져서 내가 얼마나 주량이 센지 모를 때, 8명이 앉아있었는데 와인잔에 와인을 가득 따르고 ‘원샷’이라고 했다”며 싸이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후에 싸이와 둘만의 술자리를 만들었는데 사케 중 제일 독주 8병을 쫙 시켜놓고 먹었다. 중간쯤 지나니까 싸이가 죄송하다고 했다”며 싸이와의 술 대결에서 승리를 했다고 고백했다.
신승훈은 “그 당시 컨디션을 위해 5일 동안 술을 안 마셨다. 싸이는 아직도 내가 엄청난 주당인 줄 알고 있을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신승훈은 지난 달 12집 ‘신시어리 멜로디즈(SINCERELY MELODIES)’를 내고 타이틀곡 ‘너라는 중력’을 공개하고 ‘짠한형’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