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의 새 오리지널 드라마 ‘조명가게’에 출연한 박보영이 세 작품째 간호사를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보영은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샌즈 베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이하 디즈니 쇼케이스) 행사에 참여해 단독 섹션으로 시간을 받은 ‘조명가게’를 소개했다.
2011년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조명가게’는 도시 한 구석 한적한 곳에 위치한 조명가게로 낯선 이들이 찾아 들어오고, 이들의 삶과 죽음을 오가는 사연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박보영은 간호사로 환자의 생명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권영지 역을 연기했다. 그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간호사를 연기했다.
박보영은 이 자리에서 “저도 사실 간호사 역할이 세 번째여서 부담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장르도 다르고, 간호사의 전공도 달라 직업만 같았지 캐릭터가 달라 믿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의료대 주명화를, 같은 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는 정신병동 간호사 정다은을 연기했다.
‘조명가게’는 다음 달 4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