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 인터뷰 신난’ 호날두 “EPL 가도 25골 넣을 것”···“사우디에서 골 넣는게 라리가보다 어려워”

2025-11-0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자신이 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수준이 높다고 다시 강조했다.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여러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호날두는 스페인에서 골 넣는 게 더 쉽다며 사우디 리그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호날두는 최근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리그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40도 더위에서 뛰는 게 어떤 느낌인지 사람들은 모른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나 프랑스 리그1보다 훨씬 낫다. 프랑스에는 파리 생제르맹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무더위 속에 유럽 수준급 선수들이 즐비한 사우디 리그에서 골 넣는 게 쉽지 않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자신이 전성기를 보냈던 스페인 무대보다 사우디가 수준이 높다고 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골을 넣는 게 라 리가에서 넣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골 넣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직접 뛰는 선수들에게 물어보면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로피언 골든슈 경쟁에서 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골은 인정되지 않는지 모르겠다. 리그 수준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이 너무 쉽게 판단한다”라고 지적했다.

프리미어리그와 관련해서는 더욱 단호했다.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25골을 기록했던 그는 “지금 당장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에 가도 같은 수의 골을 넣을 수 있다”라며 “사람들은 리그의 수준을 의심하지만, 결국 결과가 말해준다. 나는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사우디 알 나스르에서 2억 유로(약 3362억원)라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고 있는 호날두는 자신이 뛰고 있는 리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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