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개막 5연승을 달리다 시즌 첫패를 당한 샌안토니오에 악재가 날아들었다. 맹활약 중인 전체 2순위 신인 딜런 하퍼(19)가 부상으로 적잖은 기간 결장하게 됐다.
ESPN 농구 전문가 샴스 카라니아는 4일 “드래프트 2순위 신인 하퍼가 왼쪽 종아리 염좌 진단을 받아 몇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래도 이날 실시한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상당한 결장 기간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하퍼는 3일 피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2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상대 센터 닉 리처즈의 패스를 막으려 점프 후 착지하면서 왼쪽 다리를 접질렸다. 통증을 호소한 하퍼는 절뚝이며 벤치로 이동했고, 이후 경기에 복귀하지 못했다.
새내기 하퍼는 시즌 초반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NBA 데뷔 첫 5경기에서 평균 14.4득점 4.6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샌안토니오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경기에서도 11분 출전해 야투 8개 중 5개를 성공시키며 12득점을 올렸으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올 시즌 건강을 회복한 빅터 웸반야마와 스테폰 캐슬에 하퍼까지 가세한 샌안토니오는 시즌 초반 순항하다 이날 하퍼의 부상으로 삐끗했다. 경기에서 118-130으로 패해 개막 5연승 후 첫패를 맛봤다. 큰 부상은 피했지만, 당분간 결장하게 될 하퍼의 공백 메우기가 샌안토니오의 과제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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