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미세먼지 우려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주거 및 일상 다중 이용시설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초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방지하고, 코로나19 방역차원에서 출입구 보안(열감지 등)이 결합된 오염 차단 시설 설치가 확산되는 것이다.
퓨리움(대표 남호진)은 이같은 흐름에 맞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출입구형 게이트 방식의 '에어샤워 게이트'가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 회사 제품 '에어샤워 게이트'가 조달혁신제품·우수제품 등으로 선정돼 다양한 시범사업과 실증사업을 거쳐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기업을 통해 공공분야에 납품 중이라고 했다.
퓨리움의 에어샤워 게이트는 상부와 양측면에서 동시에 공기를 분사하는 구조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제어 기술로 사용자의 신장에 맞춰 송풍 세기와 방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또 단순 공기 분사 기능을 넘어, 실시간으로 공기질 데이터를 분석해 오염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환기·살균·탈취 기능을 제어하는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퓨리움은 부유세균 저감률 99.9%의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어, LH 등 건설업계 기준(96%)을 웃도는 성능을 입증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제품 및 시범구매 제도를 통해 실외 대비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를 공식 인정받아 혁신제품으로 등록됐다고 전했다. 현재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등 전국 1000여 곳에 설치된 상태다.
송풍구가 위쪽에 설치되거나 조달청 등록을 받지 못한 기업 제품과는 차별화됐다고 했다.
퓨리움 관계자는 “일부 스탠드형 제품은 유해물질 제거 및 에어샤워 기능을 표방하지만 송풍구가 머리 위 상부에만 위치하고 전면부에는 송풍구가 전혀 없는 경우가 있다”면서 “전면에 공기 분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유해물질 제거가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에어샤워의 핵심은 상부와 측면에서 동시에 공기를 분사해 외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구조”라며 “상부 송풍만으로는 실질적인 공기정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는 본체 두께가 얇게 설계돼 출입자가 통과하는 동안 체류 시간이 짧고, 공기 분사량이 충분하지 않아 실질적인 정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퓨리움 관계자는 “올해부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에어샤워 설치를 사실상 의무화하면서 업계가 저가경쟁에 돌입했다”면서 “본질은 구조적 설계와 검증된 기술력에 있는 만큼 성능과 검증 데이터를 확보한 기술중심의 퓨리움 제품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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