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이 같은 작전을 대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홍콩 매체 SCMP는 5일 미국의 마두로 체포 작전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하면서, 중국 역시 유사한 작전을 준비 중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의 작전이 정교하고 치밀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 전문가는 "미국은 광범위한 정보 수집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전자전과 공습을 통합 사용해 베네수엘라의 방어 시스템을 무력화했다"라며 "베네수엘라 방공망을 파괴하기 위해 드론, 전투기, 폭격기 등 150대의 군용기가 작전에 투입됐으며, 이 군용기들은 미국 특수 작전 부대인 델타포스를 태운 헬기가 마두로의 영내로 접근하도록 길을 텄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포 작전에는 카라카스의 넓은 지역에서 전력을 차단하는 사이버 작전도 포함됐다"며 "카리브해에서 제럴드 포드 항공모함과 여러 군함이 수개월 동안 강도 높은 리허설, 정보 수집, 군사력 증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중국의 군사 전문가는 "미군은 전략적 인내와 기만 전술을 통해 최소한의 피해를 입히면서 마두로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며 "미국의 대규모 함대가 4개월 넘게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머무르면서 기만 전술을 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베네수엘라는 일상적인 마약 단속으로 여겼고, 트럼프 대통령이 허세를 부린다고 생각했으며, 이로 인해 베네수엘라 군은 방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중국 역시 마두로 체포 작전과 유사한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이번 마두로 체포 작전이 중국의 대만 포위 훈련 종료 이틀 후 이뤄졌다며, 해당 훈련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만 분리주의 세력 지도자들을 표적으로 한 모의 참수 작전 훈련도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해당 훈련은 202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은 네이멍구 자치구에 대만 총통실과 유사한 구조물을 설치해 놓고 모의 훈련을 진행해 왔으며, 대만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 왔다.
중국의 또 다른 군사 전문가는 "중국의 전략은 대만의 분리주의 지도부를 제거하고 외국의 개입이 일어나기 전에 신속하게 섬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중국은 독창적인 방법을 개발해 대만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문가는 "중국이 대만을 점령할 때 과도한 인력과 자원의 지출을 피하고, 대만 국민이나 대만의 민간 인프라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 방안들이 고안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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