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프리미엄 스마트폰 66% 증가
크래프톤, 1억 출산장려금 검토
아이폰 SE, 새 브랜드명 '아이폰 1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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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글로벌 시장에서 600달러(약 86만 원)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비중이 5년만에 66%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애플은 600달러 이상 스마트폰의 67%를 차지, 삼성전자가 18%로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600달러 이상 스마트폰 가운데 1000달러 이상 제품은 전체의 40%를 차지했습니다.
■ 정부가 국내 앱스토어에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 딥시크의 서비스와 신규 다운로드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17일 개인정보보호위는 딥시크 애플리케이션의 국내 서비스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됐다며,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과 보완이 이뤄진 후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비롯한 국내 모든 앱 마켓에서 딥시크 앱의 신규 다운로드가 제한됩니다.
■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 딥시크의 한국 내 앱 서비스가 잠정 중단되자 중국 정부가 “경제·기술 문제를 안보·정치화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구체적인 사안은 주관부처에 문의하라”면서도, “관련국(한국)이 과학기술을 안보화, 정치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의 국내 서비스가 15일 6시부터 잠정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법규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뒤 앱 서비스가 재개될 전망입니다.
■ 애플의 아이폰 SE 시리즈가 새로운 브랜드명을 사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16일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서 아이폰 SE의 새 모델이 오는 2월 19일 출시될 것이라며, 해당 모델의 명칭은 아이폰 16E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새롭게 출시될 아이폰SE가 이전 모델과 크게 다를 것이라면서, 대대적인 개편을 감안하면 새로운 이름은 타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중국 기업들이 앞다투어 딥시크 AI를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면서, 중국 최대 게임사이자 메신저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가 자사 메시징 서비스에 딥시크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17일 텐센트는 ‘위챗’에서 자체 모델인 ‘훈위안’과 함께 딥시크의 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텐센트 주가는 딥시크 도입 소식에 2021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해외가 아닌 중국 현지용 위챗에서만 진행됐습니다.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가 일본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일본 시장조사업체 MM종합연구소(MMRI)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일본 내 스마트폰 출하는 184만 2000대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 전체 출하량 195만대와 비교하면 10만대 이상 줄어들었고, 점유율도 6.4%로 전년 7.7% 대비 1.3% 감소했습니다.
■ 크래프톤이 자녀 1명당 최대 1억원 규모의 출산장려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17일 크래프톤은 자녀 출산 직원에게 60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이후 8년에 걸쳐 매해 500만원 상당을 추가 지원하는 임직원 출산장려금 정책 시행을 논의하고 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해당 정책에 따르면 출산 이후 8년 근속한 직원은 총 1억원을 지급받게 됩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확정은 아니다”면서도 “논의되고 있는 사안으로 세부 내용이나 시기가 정해지면 추가 공지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아이언메이스가 ‘다크앤다커’ 1심 판결 선고에 대해 항소심을 제기합니다. 아이언메이스는 17일 “법상 보장되는 근로자의 직업 선택의 자유 및 착작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관련 법리 검토를 거쳐 상급 법원의 판단을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박찬석 부장판사)는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영업비밀침해금지 등 청구소송에서 ‘다크앤다커’가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 ‘P3’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으나, 영업비밀 침해에 해당한다며 넥슨이 신청한 손해배상 85억을 전부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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