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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003540)은 6일 키움증권(039490)이 해외주식 시장점유율 1위를 토스증권에 내준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박혜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키움증권은 작년 9월 기준 거래대금 기준 해외주식 점유율이 20.4%로 가장 높았으나 같은해 11월부터 토스증권에 역전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토스증권은 키움증권의 강점인 장내파생영업 라이선스도 신청한 상태”라며 “키움증권의 핵심인 브로커리지 비즈니스에 유의미한 경쟁자로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웬만한 굵직한 증권사들이 모두 해외주식에 공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주가는 시장점유율에 따라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8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52억 원을 26.5% 하회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이에 대해 "젠투펀드 자산가치 감액 200억 원 내외, 해외 오피스 및 태양광 발전 대체자산 손상차손 150억 원이 반영됐고 연말 상여금 지급으로 판관비도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