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 이승택 7언더파 65타 맹위… 콘페리 투어 2차전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 2R 공동 7위로

2025-01-20

‘불곰’ 이승택이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2부)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총상금 100만 달러) 둘째날 7언더파 65타로 맹위를 떨쳤다.

이승택은 21일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의 더 아바코 클럽(파72·714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타를 줄이고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가 지연되는 바람에 이날도 늦게 시작돼 일몰로 일부선수가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한채 중단된 상황에서 이승택은 전날보다 21계단 오른 공동 7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 콘페리투어 데뷔전 바하마 골프 클래식에서 공동 39위에 오른 이승택은 “떨리는 데뷔전에서 컷통과하고 중위권에 올라 자신감을 쌓은 만큼 이번주에는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고 한 대회전 다짐대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승택은 12번홀(파4) 버디 이후 18번홀과 1번홀(이상 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고 6번(파3), 7번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8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추가하고 기분좋게 마무리 했다. 이승택은 전날도 8번홀과 1번홀에서 이글 2개를 낚으며 특기인 장타를 앞세워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데뷔 10년째인 지난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지난 연말 PGA투어 큐스쿨 2차전에 응시해 최종전까지 오른 뒤 올 시즌 콘페리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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