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 국민들에게 교과서를 무상 제공한 것처럼 인공지능(AI) 이용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무상의무 교육으로 한글과 산수, 기초 교양을 가르치는 것처럼 모든 국민에게 인공지능 활용법을 가르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보안 문제로 사용이 제한됐지만, 챗GPT보다 성능이 유사하거나 더 낫다는 중국 딥시크는 아예 무료”라며 “딥시크 개발비는 매우 적고 최첨단 GPU를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자료 조사나 분석을 보좌진보다 챗GPT에 더 의존한다”며 “지속적으로 AI 성능도 개선될 것이고, 의존도는 더 올라갈 거다. AI는 모든 이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학습, 연구, 개발 등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도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데이터를 모으고 국가 차원의 소버린 AI체계 구축도 해야 한다”며 “인공지능이 지배적 기술이 되는 어느 시점인가는 기본적 인프라로 모든 국민이 최소한의 인공지능 이용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 시점을 하루라도 앞당기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여는 것”이라며 “행정은 만들어진 길을 잘 가는 것이고, 정치는 새 길을 만드는 것이다.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