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대설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2024-11-26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폭설이 내리면서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오전 3시쯤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수도권, 강원지역 등에 대설특보가 발요되는 등 폭설에 따른 조치다. 현재 북한산·태백산·설악산·덕유산·치악산·오대산·한라산 등 7개 국립공원 185개소와 서울 도로 4개 구간의 통행이 막혔다. 해상에서는 목포-홍도, 포항-울릉 등 구간 여객선 96척이 운항을 중단했다.

중대본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퇴근길 교통 혼잡, 빙판길 다중추돌사고 및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 등 피해 예방에 집중해 달라고 했다.

중대본은 주요 도로 제설 이후 골목길·보도 등에 후속 제설을 진행하고, 버스정류장 주변 등에 제설제를 소분해 비치해달라고도 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올겨울 첫 강설이면서 야간에 많은 눈이 내리는 만큼 제설작업을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며 “평소보다 감속하는 등 교통수칙을 준수하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안전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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