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청년층 주거비 부담 심각한 수준 도달: 전국 월세 총액이 5년간 2.6배 늘어 연간 17조 원을 돌파하며 취준생들의 주거비 부담이 가계소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가구당 평균 월세가 80만 6000원으로 치솟으면서 취준생들의 독립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경제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 금융시장 활황과 플랫폼 성장 동반 상승: 코스피가 3400선을 돌파하며 금융시장이 활황을 보이는 가운데 패션 플랫폼들이 뷰티 영역 확장으로 역대 최대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금융·증권업계와 e커머스·플랫폼 분야에서 마케팅·기획·개발 직무 채용이 늘어나며 취준생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열리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월세지출 年 17조 육박…5년만에 2.6배 급증
- 핵심 요약: 전국 세입자가 지불한 월세 총액이 7월 기준 1조 3922억원(연 환산 16조 7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17조 원 규모다. 15일 집토스와 서울경제신문 분석에 따르면 7월 아파트·오피스텔·연립다세대(빌라) 등 주택 세입자가 지불한 월세 총액은 1조 3922억 원(연 환산 16조 7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7월 월세 지출액(5287억 원)을 감안하면 5년새 2.63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의 각 월세 계약이 2년간 유지된다고 가정 각 월의 유효한 모든 계약의 월세를 합산해 추산했고 반전세 등도 모두 포함됐다. 같은 기간 전국 가구당 평균 월세가격은 64만 7000원에서 80만 6000원으로 24.6% 상승했다.
2. “은행, 서민대출 출연금 더 내라”…당국, 기간 연장 추진
- 핵심 요약: 정부가 금융사로부터 매년 3000억 원씩 걷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의 납부 기한을 연장한다. 당초 내년 일몰 예정이었으나 이재명 대통령이 서민 정책대출상품의 연 15%대 금리를 지적하면서 추가 재원 마련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기획재정부와 내년도 부담금 운용 종합 계획을 논의하면서 서금원 출연금 납부 유효 기간을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 출연금은 서금원 정책대출상품인 ‘햇살론’의 보증 재원을 마련할 목적으로 금융사에 걷은 돈으로 금융 당국은 2021년 시행령을 개정해 은행권을 포함해 가계대출을 취급하는 모든 금융사에 대출 잔액의 일정 비율을 출연받아왔다. 금융사의 출연 부담을 고려해 납부 기간을 우선 5년으로 설정하는 부칙을 두고 연장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는데 일몰을 1년 앞두고 연장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금융사의 서금원 출연금은 금융사의 대출 잔액이 늘면서 매해 증가하고 있다. 실제 연간 출연액은 2022년 2338억 원에서 내년 3139억 원으로 34.3%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여당을 중심으로 별도의 서민금융기금 신설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 금융사의 출연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3. 데이터 거래 플랫폼 구축…공공데이터 2.3만건 추가 개방
- 핵심 요약: 정부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합리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구축한다. 나아가 공공부문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업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폭넓게 개방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주재한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데이터는 AI 경쟁력의 핵심 자산인 만큼 법적 불확실성과 과도한 규제로 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도적 틀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부처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3강 도약을 위한 데이터 규제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은 주제 발표에서 “기업들은 저작권·개인정보 문제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며 “특히 공정이용제도가 불확실하게 작동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텍스트·데이터마이닝(TDM) 면책 규정 같은 명확한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1만 2000건의 공공저작물을 공개했으며 추가로 2만 3000건의 공공저작물을 공개할 계획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AI·모빌리티 ‘거미줄 규제’ 싹 없앤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국내 기업을 발목 잡는 ‘거미줄 규제’ 혁파를 강조했다. 동시에 기업인의 투자 실패를 법적 처벌로 연결하는 배임죄를 ‘불합리한 규제’로 규정하고 완화·폐지할 것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해당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뿐 아니라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정책실장을 비롯해 주요 비서관까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활동을 발목 잡는 낡은 규제를 혁신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거나 축소하고 필요한 규제는 확대·강화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합리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AI 학습에 필요한 공공데이터와 자율주행차, 이동형 로봇 등 기술 개발에 요구되는 정보 활용 등에 대한 규제 개혁을 논의했다.
5. 코스피, 전인미답 3400선도 돌파
- 핵심 요약: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전인미답(前人未踏)’이었던 3400 고지에 올라섰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77포인트(0.35%) 오른 3407.31에 마감하며 12일 세운 최고치(3395.54)를 다시 경신했다. 이달 2일 이후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2019년 9월 4일부터 24일까지 13거래일간 오른 후 최장 기간이다. 코스피가 3400 선을 돌파한 데에는 정부가 대주주 주식양도세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속 외국인 매수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와 반도체주가 크게 뛴 효과도 뒷받침됐다. 실제 삼성전자는 52주 신고가를, SK하이닉스는 역대 최고가를 다시 썼고 코스닥 역시 전장보다 5.61포인트(0.66%) 오른 852.69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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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뷰티’ 품은 패션플랫폼, 거래액 역대최대
- 핵심 요약: 무신사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뷰티’ 카테고리를 신설한 후 일제히 지난달 역대 최대 거래액을 달성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8월 뷰티 카테고리(‘직잭 뷰티’) 거래액이 전월 대비 50% 이상 뛰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그재그가 ‘뷰티 페스타’를 개최한 8월 1~15일 동안의 뷰티 거래액은 2.7배(169%) 증가했다. 에이블리 역시 지난달 ‘뷰티 그랜드 세일’를 열며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150% 이상 뛰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한 데다, 1020세대 여성 고객을 겨냥한 인디 뷰티 브랜드 제품을 대폭 할인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MZ세대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하고, SNS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와 중저가 뷰티 제품을 빠르게 수용한다는 점이 맞물려 폭발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월세가 이렇게 많이 오른 이유는 뭔가요?
A. 월세 매물이 늘어나고 평균 월세가격이 24.6%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전국 월세 총액은 5년간 2.6배 급증해 연간 17조 원을 돌파했으며, 가구당 평균 월세가 80만 60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매물이 늘어나면서 월세 시장이 확대되고, 청년층 1인 가구 증가도 월세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Q. AI·데이터 관련 분야 취업 전망이 정말 좋나요?
A. 정부가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공데이터 2만 3000건을 추가 개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TDM 면책 규정 도입과 AI·모빌리티 분야 규제 완화로 관련 일자리가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AI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플랫폼 기획자 등 신기술 분야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서도 적극적인 채용이 예상됩니다.
Q. 증시 호황이 취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코스피가 3400선을 돌파하며 금융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자산운용·핀테크 분야에서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리서치 전문가 등의 채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경제·금융 전공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또한 e커머스 플랫폼들의 성장으로 마케팅·브랜드기획·라이브커머스 관련 직무 기회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취준생 핵심 체크포인트]
✓ 주거비 절약 전략 수립: 월세 급등에 대비해 셰어하우스·기숙사 등 대안적 주거 형태 검토하고 주거비 예산 상한선 설정
✓ 금융·핀테크 분야 자격증 취득: 증시 호황 기회 활용해 투자상담사·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 등 금융 자격증 준비
✓ e커머스·플랫폼 트렌드 분석 역량: 무신사·지그재그 등 성공 사례 분석하고 MZ세대 마케팅 전략 이해도 높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