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브라질 실질 협력 모색' 비즈니스포럼 개최

2025-09-18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서울 워커힐 호텔 아트홀에서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와 공동으로 '제14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포럼'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포럼은 외교부와 주한브라질대사관이 후원하고 있다. 국내외 브라질 전문가들을 통해 브라질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에 실질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부상하는 브라질의 전략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룰라 정부의 산업 및 통상정책, 세제 개혁에 대응해 우리 기업의 브라질 시장 진출에 필요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안성배 KIEP 대외협력부원장, 편무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 국장, 마르시아 도네르 아브레우(Márcia Donner Abreu) 주한브라질대사 등이 참석했다.

'2026년 브라질 거시경제 전망과 주요 이슈'를 주제로 발표한 김성환 KIEP 부연구위원은 향후 브라질 경제가 트럼프 행정부의 높은 상호관세나 정부부채 및 인플레이션과 같은 내부 요인으로 인해 지난 몇 년간의 성장률보다는 다소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 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브라질 경제·사회에 대한 이해 제고, 비즈니스 기회 모색, 양국 간 협력기반 공고화에 기여해왔다"며 "브라질은 글로벌 가치 사슬 속 핵심 파트너이자 미래 산업에서의 시너지 창출 여력이 높은 협력 상대국"이라고 평가했다.

편 회장은 "브라질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들의 보다 효율적인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