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거치기와 휴대기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콘솔 예상 높아
닌텐도의 스위치 후속 기종은 언제 공개할까?
닌텐도가 2017년 3월에 출시한 하이브리드 콘솔 게임기 스위치는 현재까지 약 1억 5000만대 가량 판매됐다. 역대 콘솔 게임기 판매량 2위를 기록 중인 인기 게임기다. 하지만 2017년에 출시된 만큼 최신 콘솔 게임기에 비해 낮은 성능을 갖고 있다. 특히 2020년 11월부터 플레이스테이션 5나 엑스박스시리즈X/S가 출시되면서 스위치의 성능은 더욱 비교될 수 밖에 없다. 닌텐도는 ‘슈퍼 마리오’, ‘젤다의 전설’ 등 특유의 완성도 높은 게임을 통해 하드웨어 성능을 극복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닌텐도는 스위치 후속 기종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미 2025년 3월 안에 후속 기종을 공개할 것이며 스위치 타이틀을 하위호환 기능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최근 해외에서는 스위치 후속 기종에 대한 여러 루머들이 떠돌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본체 디자인이나 컨트롤러 유출 이미지 등이 공개되고 있다. 이제 닌텐도가 약속한 시기가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닌텐도는 3월 안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으나 게임업계는 1월이나 2월에는 공개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과거 스위치 출시전 사례를 보면 닌텐도는 2016년 10월 27일에 차세대 콘솔 게임기를 2017년 1월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후 2017년 1월 17일, 스위치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출시일, 가격, 소프트 라인업을 공개했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시연도 진행했다. 그 후 3월 3일부터 스위치 판매를 시작했다. 공개로부터 출시까지 2개월 가량 걸린 것이다.
스위치 후속 기종도 비슷한 방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3월 안에 공개하고 최대한 짧은 기간에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콘솔 게임기가 출시되고 인기를 얻으면 콘솔 게임 시장은 분위기가 상승한다.
닌텐도는 콘솔 게임기를 대부분 300달러(한화 약 44만원) 내외에서 출시해 왔다. 닌텐도의 철학은 콘솔 게임기는 장난감이며 강력한 고성능을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 5 같은 콘솔 게임기보다 성능은 낮지만 다른 콘솔 게임기에는 없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닌텐도의 스위치 후속 기종은 머지 않은 시기에 공개될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콘솔 게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기 때문에 스위치 후속 기종은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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