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로잔이 오클라호마시티의 강점으로 팀 분위기를 뽑았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 NBA 플레이오프 파이널 4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에서 111-104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몇 시즌 간 리빌딩을 단행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리빌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어린 선수들이 리그 최고의 선수들로 성장했다. 특히 샤이 길져스-알렉산더(196cm, G)는 MVP까지 수상했다. 그 외에도 제일런 윌리엄스(198cm, G-F)는 올스타 레벨로 성장했고, 쳇 홈그렌(216cm, F-C)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더해진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2라운드에서 덴버 너겟츠를 만나 7차전까지 갔지만, 승리했다. 그리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승리하며 파이널 무대로 향했다. 또, 중요한 4차전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었다. 유리한 고지를 밟은 팀은 오클라호마시티다. 우승까지는 단 2승만 남아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6번 NBA 올스타에 뽑히고, 3번 ALL NBA 팀에 뽑힌 더마 드로잔(198cm, G-F)이 오클라호마시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NBA 레전드 드웨인 웨이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나와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드로잔은 “오클라호마시티가 가진 강점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승리할 때마다 인터뷰를 주목해라. 인터뷰하는 사람 뒤에 모든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른다. 그게 팀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아 보이는 인터뷰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인터뷰 끝날 때까지 모두가 기다린다. 그리고 인터뷰 후에 다 같이 코트를 떠난다. 그게 ‘원 팀’이다. 그들은 코트 안뿐만 아니라 코트 밖에서 친구처럼 지낸다. 코트 밖의 분위기를 보면 그 팀의 성향이 보인다. 그것이 그들이 가진 강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어리지만, 길져스-알렉산더가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나이가 비슷하기에 서로 더 존중하고 따르는 것 같다. 좋은 현상이다. 좋은 팀이란 증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린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오클라호마시티다. 과연 오클라호마시티가 인디애나까지 꺾으며 이번 시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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