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통해 일반 소비자 대상 그래픽 카드 최초로 GDDR7 메모리를 도입한데 이어, 인텔에서도 차세대 그래픽 카드에 GDDR7 메모리 도입을 준비 중인 정황이 나타났다.
관련정보는 링크드인의 구인 공고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인텔은 외장 그래픽 카드의 메모리 튜닝과 검증 작업이 주 업무인 인원을 모집하면서, 업무 설명에 현재 아크 B 시리즈에 쓰인 GDDR6 메모리 외에 GDDR7 메모리 관련 작업이 포함됨을 명시했다.
해당 공고가 현재 개발 중인 3세대 아크 그래픽 카드인 코드네임 셀레스티얼과 그 다음 모델인 4세대 드루이드인지는 현 시점에서 알 수 없지만, 최신 그래픽 카드에서 고용량 모델에 대한 요구가 높고, 이를 뒷받침해줄 고클럭이 요구되면서 GDDR7으로의 전환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당장 최근 출시된 지포스 RTX 5060 Ti 시리즈는 전 세대 RTX 4060 Ti 시리즈와 동일한 128bit 메모리 버스가 적용되었지만, GDDR6에서 GDDR7으로 메모리 종류를 바꾸면서 대역폭이 288GB/s서 448GB/s로 약 56% 가까이 확장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