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자사주 약 2900억원어치를 직원들에게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12만3086명 직원에게 자사주 5만6775주를 지급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주당 처분가격은 5만4700원이다. 총 2875억원 규모다. 지급일자는 오는 26일이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지난 2월 회사와 노동조합이 합의한 내용 중 일부다.
당시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회사가 직원에게 자사주를 나눠주는 방안에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3조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며 그 중 일부는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