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박스, 300억 시리즈C 투자 유치
법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엘박스가 300억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8일 벤처 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한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레전드캐피털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엘박스는 김앤장 변호사 출신인 이진 대표가 2019년 창업한 리걸테크 스타트업이다. 법률 AI 서비스인 '엘박스 AI'가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2만 3000명을 모았다. 엘박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올해 공공기관 데이터와 엘박스 데이터를 통합하는 현장 구축형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로보스, 250억 시리즈B 펀딩
도축 자동화 로봇을 개발하는 로보스가 25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산업은행과 롯데벤처스, 디티엔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다.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들이 대부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로보스는 소 도축 로봇을 선보이고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고도화해 올해 연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번에 유치한 시리즈B 투자금으로는 인건비와 연구개발(R&D)비용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오더, 시드 투자 유치
미국 레스토랑 대상 테이블오더 솔루션 지오더(Z-ORDER)가 매쉬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지오더는 미국 레스토랑에 최적화된 태블릿 기반 테이블오더 솔루션이다. 고객이 메뉴 확인부터 주문,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다. 한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미국 환경에 맞게 현지화했다.
지오더는 미국 주요 판매 시점 관리 시스템(POS) 기업인 토스트, 클로버 등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월 평균 50만 건 이상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방승민 지오더 대표는 “제품 고도화와 함께 미국 전역으로 제휴 매장을 확대하며 미국 외식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