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소프트, 美 전시회서 연이은 계약 성사…“미국 시장 진출 가속화”

2025-02-19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AI 도로 위험정보 전문 국내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다리소프트는 미국의 도로 유지보수 및 포장 전문 기업인 NPM(National Pavement Maintenance)와 노스이스턴 코퍼레이션(Northeastern Corp: 이하 노스이스턴)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도로 위험정보 서비스 ‘리아스(RiaaS)’를 현지 주차장 도로 관리에 적용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다리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아스팔트 포장 및 유지보수 전문 전시회 Pave-X를 통해 성사됐습니다. NPM과 노스이스턴은 리아스(RiaaS)의 첨단 기술력과 자동화된 도로 상태 분석 기능에 주목하며, 기존의 육안 점검 방식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다리소프트의 도로 분석장치 ARA를 활용해 여러 주차장을 동시에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객관적인 유지보수 결정을 내릴 계획입니다.

미국은 대부분의 시설에 대형 주차장이 구비돼 있으며, 장애인법 등의 규제로 인해 주차장 노면도 정기적인 점검 및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향후 RiaaS 도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지자체 및 정부 기관과의 협력 가능성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다리소프트 미국 법인을 총괄하는 노윤선 공동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도로 네트워크를 보유한 미국에서 RiaaS의 시장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통한 사례 발표 및 네트워킹을 적극 활용해 미국 시장 내 도로 전문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노스이스턴은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종합 건설 서비스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로 유지보수 및 상업·공공시설 인프라 개선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NPM은 75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인디애나폴리스 소재 도로 유지보수 전문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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