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혜림의 남편 신민철이 남다른 패션 철학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슈돌’)에는 원더걸스 혜림의 땡콩이(둘째 태명) 출산 당일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혜림과 신부자는 출산을 위해 병원 갈 준비에 나섰다. 이때 신부자는 턱시도 차림으로 갈아입었다. 패션에 대해 신민철은 “땡콩이와 저랑 시우와의 첫 만남이지 않나. 잘 보여야한다”고 설명했다.
혜림은 “시우 태어날때도 남편이 빨간색 나비넥타이를 매야겠다고했다. 근데 배송이 바로 안 온 거다. 그날 따라. 그래서 크리스마스트리에 있는 리본을 떼서 만들어 메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김준호는 “확실이 운동선수 마인드다. 어떻게든 안되면 되게 하라”라며 공감했다.
그렇게 병원에 도착한 혜림은 출산을 앞둔 산모답지 않게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패널들이 신기해 하자, 혜림은 “10달 내내 긴장하다가 출산당일엔 도망갈 수 없단 생각에 내려 놓았다”고 말했다.
이때 첫째 시우가 병실에 누워있는 엄마 혜림에게 다가와 손에 입을 맞춰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