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 슈퍼싱글 매트리스 판매 급증… ‘혼잠’ 트렌드가 이끈다

2025-05-26

씰리침대가 최근 슈퍼싱글 매트리스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의 슈퍼싱글 수요가 두 배 이상 늘며, 중년층 사이에서 ‘혼잠(혼자 자는 잠자리)’ 수면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는 최근 2년 사이 슈퍼싱글 사이즈 매트리스의 판매량이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슈퍼싱글 매트리스는 2022년 대비 123%의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슈퍼싱글은 기존에 1인 가구나 자녀용으로 주로 선택되던 사이즈였지만, 최근에는 수면 습관이나 건강상 이유로 부부가 각자 침대를 사용하는 ‘수면 독립’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년층 부부가 공간을 분리하고, 동시에 수면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선택으로 슈퍼싱글 매트리스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씰리침대는 이러한 수면 독립 수요가 프리미엄 제품 구매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표 라인인 ‘엑스퀴짓’ 등 고급 매트리스 제품군에서 슈퍼싱글 사이즈의 판매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30 세대뿐만 아니라 기존 매트리스를 교체하려는 4050 중년층 고객이 주요 구매층으로 부상했다.

씰리침대의 프리미엄 제품은 정형외과 전문의들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독자 기술 ‘포스처피딕(Posturepedic)’ 스프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체중 분산과 신체 지지력을 정밀하게 조절한다. 해당 시스템은 티타늄 합금 스프링을 기반으로 ▲매트리스 가장자리 지지 기능인 ‘유니케이스’와 ‘유니키’ ▲탄성력 유지 기술 ‘베일링’ ▲체중 분산을 돕는 ‘컴포트코어’ 등 다양한 기술로 구성돼 있다.

김정민 씰리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수면 독립 트렌드는 단순한 공간 분리가 아닌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한 고급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씰리침대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수면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씰리침대는 144년 전통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로, 매트리스 원산지 미국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주요 제품에는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받은 92종이 포함돼 있으며, 친환경 인증과 RAD7 방사능 검사 등 안전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