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멜라니아, 장례식 참석…조기 게양 명령

2025-04-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21일(현지 시간) 로마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참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그곳에 가길 고대한다"고 썼다.

소외된 자들과 가난한 자들의 벗이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35분께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사인은 뇌졸증과 심부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을 기리며 미국 전역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온라인으로 중계된 부활절 행사 발언에서 "방금 모든 우리 국기, 연방기, 주(州)기를 조기로 게양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세상을 사랑한 매우 좋은 사람이다. 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사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교황 선종 소식이 전해지자 트루스소셜을 통해 "평화 속에 잠들기를"이라며 "그와 그를 사랑한 모든 이에게 신의 은총을 빈다"고 추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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