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애도하기 위해 미국의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 명령에 워싱턴 DC 백악관에도 조기가 걸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행사에서 자신이 교황에 대한 추모와 존경의 표시로 연방정부 건물 등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활절은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절기 가운데 하나"라며 "우리는 우리의 전체 삶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를 매우 강력하게 높일 것이며, 우리는 미국에서 종교를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 그와 그를 사랑한 모든 이들을 신이 축복하길 기원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백악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평화로운 안식을 빈다"는 짧은 애도 메시지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