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 선수가 소아·청소년 환아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신유빈 매니지먼트사인 GNS는 “지난 17일 수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을 찾아 의료비 후원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화장품 기업과 광고 계약을 체결한 신유빈이 모델료 중 1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뤄졌다. 신유빈이 수원 출신인 데다 에스와이코스메틱스가 수원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점도 작용했다. 신유빈은 2022년에도 환아 치료비로 사용해 달라며 이 병원에 1000만원을 지원했었다.
신유빈은 “지난 후원 이후 후원비가 의미 있게 사용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뿌듯했다”면서 “이번 후원으로 더 많은 아이가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