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매지션 통한 SSD 관리 지원
단면 구조 적용으로 슬림 노트북 호환성 UP
인텔리전트 터보라이트 2.0 적용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삼성전자는 다채로운 SSD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삼성전자 990 EVO는 하이엔드 포지션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용도로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능을 지녀 많은 인기를 끌었다.
삼성전자는 990 EVO의 인기에 힘입어 후속 모델인 ‘삼성전자 990 EVO Plus’를 선보였다. 플러스라는 단어가 붙은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삼성전자 990 EVO Plus는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가성비가 뛰어난 만큼 합리적이면서 성능까지 우수한 NVMe SSD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990 EVO Plus는 어떤 제품일까?
제원
브랜드: 삼성전자
제품명: 삼성전자 990 EVO Plus
용량: 1TB/2TB/4TB
크기: 80x22x2.38mm
무게: 9g
작동 온도: 0~70도
인터페이스: PCIe 4.0x4 2.0, PCIe 5.0x2 2.0
최대 읽기 성능: 7,250MB/s
최대 쓰기 성능: 6,300MB/s
TBW: 1,200TBW
MTBF: 150만 시간
제한적 보증 기간: 5년
와트당 73% 이상 전력 효율 향상
삼성전자 990 EVO Plus는 가성비 포지션을 유지하면서도 괄목할만한 성능 향상이 특징인 제품이다. 패키지를 통해 최대 읽기 속도가 7,250MB/s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최대 읽기 속도 기준으로는 PCIe 4.0의 대역폭을 대부분 활용할 정도로 크게 개선됐는데, 전작 대비 45% 빨라졌다. 참고로 최대 쓰기 속도 역시 6,300MB/s로 50% 향상됐다. 사실상 상위급 PCIe 4.0 NVMe SSD에 준하는 제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삼성전자 990 EVO Plus는 삼성전자의 제품인 만큼 A/S 역시 확실하다. 5년간의 제한 보증이 제공되는 만큼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 990 EVO Plus는 1TB, 2TB, 4TB 모델로 출시됐으며, 리뷰에 사용된 모델은 2TB다. 990 EVO 대비 와트당 73% 이상 향상된 전력 효율을 갖췄다. 즉, UMPC 게임기나 노트북 등과 활용 시 배터리 사용 시간이 증가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인텔리전트 터보라이트 2.0 적용으로 더욱 빠른 속도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990 EVO Plus를 주목할 이유 중 하나는 단면 NVMe SSD라는 점이다. 칩셋이 한쪽에만 있기 때문에 슬림한 노트북과도 호환성이 좋다.
인터페이스는 PCIe 4.0x4 2.0, PCIe 5.0x2 2.0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따라서 최신 메인보드와도 궁합이 우수하다.
윈도우 11 PC에 실제로 장착해보니, 1.81TB의 가용 용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 매지션으로 손쉽게 관리한다
삼성전자 990 EVO Plus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시 강력하다. ‘삼성 매지션’을 통해 SSD의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온도나 펌웨어 버전 등을 손쉽게 볼 수 있으며, 추후 새로운 펌웨어가 나올 경우 삼성 매지션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더 주목할 점은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기능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다른 SSD에서 삼성전자 990 EVO Plus로 데이터를 간편하게 옮길 수 있다.
성능은 어떨까?
삼성전자 990 EVO Plus의 실제 성능을 살펴보자. 벤치마크 시스템의 사양은 AMD 라이젠 9 7950X, GIGABYTE X670 AORUS ELITE AX, 마이크론 크루셜 DDR5-5600 CL46 16G x2, 커세어 HYDRO SERIES H115i,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850W 80PLUS GOLD 230V EU 풀모듈러, 윈도우 11 21H2이다.
마치며
삼성전자 990 EVO Plus는 더욱 강력한 스펙으로 돌아온 가성비 NVMe SSD다. PCIe 4.0의 대역폭을 적극 활용하는 성능을 발휘하며, 더욱 좋아진 전력 효율 역시 무척 매력적이다. 빠른 속도에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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