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성' 강조한 새 브랜드 띄워
“피터앤김을 창립할 때 우리의 동기는 수준 높은 대륙법계 법률서비스 제공을 바탕으로 하되, 견고한 영미법계 법률서비스 자격 또한 갖춘 로펌을 세우고자 하는 열망이었습니다. 우리는 피터앤김을 통하여 아시아와 유럽 사이를 연결하였듯이 서로 다른 법률시스템 간의 사이를 연결하는 일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Wolfgang Peter)
"세계 주효 관할지에서의 높은 법적 전문성과 함께 우리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피터앤김의 최대 장점이자 강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피터앤김의 새 브랜드는 바로 이와 같은 '연결성', 즉 팀 구성원들 간의 '연결', 클라이언트와의 '연결' 그리고 전문분야와의 '연결'을 상징합니다." (김갑유 변호사)
'국제중재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피터앤김이 10월 30일 창립 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새 브랜드를 발표했다. '2024 서울 ADR 페스티벌(SAF)' 기간 중인 이날 저녁 서울 서초동의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기념행사는 한국에서 시작되어 국제분쟁 해결에 특화한 글로벌 로펌으로 발전하고 있는 피터앤김의 성공을 축하하는 축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새롭게 단장된 피터앤김의 홈페이지와 리뉴얼된 로고를 공개하고, 각 나라에서 SAF를 찾은 국제중재 전문가 등 200여명이 이강숙 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한예종 학생들의 축하공연과 네트워킹 시간으로 이어졌다.
피터앤김의 김갑유 대표변호사는 "새 디자인에서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연결하여 아우르는 피터앤김만의 고유한 강점이자 특색을 표현함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팀원들의 유기적인 단합력을 담아내려고 했다"고 소개하고, "피터앤김의 새 로고는 개개의 클라이언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국제중재 서비스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피터앤김의 헌신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피터앤김은 국제중재 및 국제소송 전문 로펌으로, 제네바, 취리히, 시드니, 서울과 싱가포르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특히 서울과 싱가포르 사무소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이 관련된 국제중재와 국제소송, 투자자중재는 물론 외국 기업과 외국 정부 사건까지 맡아 활약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분쟁 전문 로펌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도 서울, 싱가포르, 시드니, 제네바와 취리히 사무소 소속의 모든 변호사들이 참가해 창립 5주년을 자축했다. 이날 축하공연에선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김대진 한예종 총장의 총 지휘 아래 모두 7곡의 피아노곡과 성악이 선보였다. 첫 곡은 2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연주한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이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