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큰별쌤'이라 불리는 한국사 강사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촉식은 이날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재외동포청사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청은 2023년 6월 5일 개청한 이래 처음으로 홍보대사를 선정했다.
동포청은 그가 EBS '최태성의 한국사'를 비롯한 다수의 한국사 강의에서 재외동포 이민사와 그들의 모국 기여 사례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재외동포 인식 제고에 앞장섰기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최태성 홍보대사는 위촉식에서 "한글학교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현지 재외동포였음을 알고 놀랐다"고 소개한 뒤 "그때부터 재외동포의 모국을 향한 헌신과 희생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재외동포들에게 일정 부분 빚을 지고 있는데, 아쉽게도 우리 국민과 재외동포 사이에는 벽이 있는 것 같다"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1년 동안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상덕 청장은 "최태성 역사 커뮤니케이터가 우리 청의 홍보대사로 열심히 활동을 해줘서 재외동포의 위상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홍보대사는 앞으로 재외동포청의 홍보 활동과 행사에 참여해 재외동포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재외동포 정책의 인지도 제고 및 공감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그는 EBS 강의 외에도 '역사저널 그날', '유별난 역사 한 끼', '신삼국지', '다시 갈 지도'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 홍보대사는 동포청이 시행 중인 '2025년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1월 24일 동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 데 이어 앞으로 학생, 공무원을 비롯한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