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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이 올해 광복 80주년기념 특별전시와 세대별·유형별 맞춤형 교육, 유물의 수집․보존, 학술연구 및 수장고 확보, 제2기획실과 관객엘리베이터, 뮤지엄카페 구축 13개의 연간 주요사업을 추진해 2026년 개관 30년 경기도박물관의 새로운 도약 30년을 준비한다.
우선 올해 광복8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박물관에서는 독립 완성과 통일성취의 토대구축을 위한 역사인물 중심의 3부작 특별전을 '합合'을 모토로 개최한다.
세계사 속의 20세기 한국은 1897년 대한제국(大韓帝國)출범, 1910년 한일강제병합, 1919년 3,1혁명·임시정부수립, 1945년 해방과 1950년 6.25전쟁, 그리고 남북분단으로 전개되면서 2025년 오늘까지 전개되고 있다.
‘광복80-합合’ 특별전 3부작은 이러한 주요 역사사건의 고비를 직시하고, 그 중심인물을 ‘합合’을 화두로 김가진, 여운형, 오세창을 선정해 예술정치일체의 철학과 실천으로 풀어내어 2025년 오늘 우리의 갈 길을 찾는다.
또한, 경기도 박물관은 성파종정의 종교와 예술일체 세계를 담은 '성파선예性坡禪藝 - 옻 칠(漆) ; 먹 묵(墨)' 특별전을 제2기획실 개관전으로 개최된다.
이 전시는 지난해 예술의전당에서 대성황을 이룬 '성파선예-COSMOS' 특별전에 깊이와 넓이를 더해 물질(物質)이 정신(精神)이 되는 이유를 성파선예 신작 100여 점으로 해명해낸다.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명경단청 明境丹靑'에 이은 답방전시도 추진 중이다.
2025년 12월~2026년 3월 기간으로 랴오닝성박물관에서 해외교류전 개최를 위해 두 박물관은 한중예술을 비교하는 관점에서 현재 주제 및 유물 선정 작업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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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도박물관의 교육은 교육지원청, 경기도인재개발원 등 기관 협력 프로그램과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자로 하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과 ‘문화나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에는 수원 및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학교 교과과정 연계 프로그램 '뮤지엄 아트', '지역맞춤형 팀프로젝트',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가 있다.
문화나눔 교육프로그램에는 어르신,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회복지 프로그램 '찾아가는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인재개발원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공직자 대상 교육이 있다.
이외에도 광복 80주년을 주제로 특별전 연계 교육체험프로그램, 가족 대상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인문학 강좌 '박물관 대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은 수장고 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수장고 확보를 진행한다.
도내 40여 개의 문중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귀중한 유물을 다수 기증받아 온 박물관은 유물 포화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시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박물관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지하에 제2수장고를 확보해 원활한 유물 보관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확장되는 수장 공간은 약 151평(499㎡)으로 기존 수장고 약 178평(588㎡)의 85%에 육박하며, 새로 조성되는 제2수장고에는 중2층 구조의 이동형 수장대를 설치하여 수장고의 포화율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소장유물을 활용한 학술연구 사업으로 ‘기계유씨 자산공파 기증유물 보고서 발간’과 ‘출토복식 복원 연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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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유씨 자산공파에서는 2020~2022년까지 220건 361점의 유물을 경기도박물관에 기증했다. 경기도박물관는 기증된 지석, 출토복식, 고문서, 고서적 등에 관한 분야별 전문가의 체계적인 연구조사를 통해 기증유물의 가치를 이해하고 학술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2010년 성산이씨 묘에서 출토된 '자수화조문스란치마'는 조선중기 상류층 여성 복식 자료로 왕실 문헌자료에만 존재하였다가 실물자료로서 최초로 확인됐다. 학술조사를 통해 소실된 부분을 복원하고 전통 방식으로 재현·복원함으로써 조선시대 복식사 연구에 크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6년 개관 30주년을 앞둔 경기도박물관은 특별사업과 국제교류 및 학술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특별사업’으로 개관 30주년 기념 백서(가칭 ‘2630 백서’)를 제작한다. 박물관의 전시, 교육, 소장품, 운영 등 핵심 분야를 정리하고, 과거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을 조명할 예정이다.
백서에는 내부 및 외부 전문가의 인터뷰, 지역 주민과 관람객의 의견이 포함되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박물관 운영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30주년 기념 영상도 제작하여 박물관의 변화와 비전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국제교류 및 학술연구’ 사업도 확대된다. 박물관은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박물관의 방향성을 논의하고, 2부에서는 경기도박물관 소장품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박물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박물관은 제2도약의 비전과 박물관의 정체성을 다시 다지고, 복합문화기관으로서의 대변신을 구체화해 나간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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