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8일 공모주 시장에서는 팬덤 비즈니스 기업 노머스와 실감미디어 기반 테마파크 전문기업 닷밀 등 7개사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한 더본코리아의 코스피 상장도 예정돼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노머스·닷밀은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노머스는 지난달 23~2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7200~3만200원) 상단인 3만200원에 확정했다. 총 공모 금액은 341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234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닷밀은 지난달 24~30일 수요 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3000원) 상단인 1만3000원으로 결정했다. 총 공고금액은 약 15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1189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상장 주관 업무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희귀유전질환 진단검사 기업 쓰리빌리언은 오는 5~6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수요예측 결과 희망밴드(4500~6500원) 하단인 4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144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415억원 수준이다. 쓰리빌리언의 상장 예정일은 이달 14일,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기업 오름테라퓨틱은 오는 5~6일 기관투자자의 청약과 일반투자자 청약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까지 수요 예측을 실시했고,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3만6000원이다.
이밖에 7~8일에는 위츠·엠오티·에스켐, 8일에는 사이냅소프트가 청약을 실시해 다음주인 11일에 마감한다.
한편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오는 6일 코스피에 입성한다.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2만3000~2만8000원) 상단을 넘긴 3만4000원이다. 공모 금액은 102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4918억원으로 예상된다. 일반청약에서도 77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5일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이엠파마, 7일 3차원 비표지 세포 이미징 전문기업 토모큐브, 8일에는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레인이 각각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