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는 29일부터 5월7일까지 9연전을 치른다. 5월5일 어린이날이 월요일이라 이날 경기를 치르고 8일 목요일에 휴식을 하기로 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은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돌아걸 예정이다.
다행히 최근 복귀한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가 지난 27일 NC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레예스는 지난 13일 KT전에서 투구 도중 오른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검사 결과 염증이 발견돼 14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리고 복귀전에서 이상없음을 확인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를 앞두고 “구위도 그렇고 구속도 잘 나왔고 아무 문제 없다”라며 “걱정은 던지고 나서였는데 문제 없다고 해서 다음 로테이션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여기에 왼손 이승현도 다시 선발진으로 돌아온다. 올해 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이승현은 4경기에서 승없이 3패 평균자책 7.23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지난 18일 롯데전에서 5이닝 7실점으로 부진한 뒤 재정비차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25일 LG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2이닝 5안타 5볼넷 1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선발로 2경기를 소화한 김대호 자리에 이승현이 들어갈 예정이다.
박 감독은 “김대호 선수가 빠진 자리에 이승현이 들어간다. 목요일(1일) SSG전에 이승현이 선발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현은 심리적 안정감을 찾기 위해서 한 템포 쉬어가려고 내렸던 것이다. 목요일에 던지는걸 봐야겠지만, 말소되기 전에도 구위가 나쁜 건 아니었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5월4일 일요일에는 대체 선발을 투입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그날 대체 선발을 안 쓰면 선발진중 3명 정도가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로테이션을 소화해야하는 부담감이 있다. 계획대로 5일 휴식 후 5일째 선발 등판하는 걸로 로테이션을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일단 후보군에는 정민성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정민성은 2024년 4라운드 34순위로 입단했고 올해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3승1패 평균자책 3.58을 기록 중이다.
박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제일 구위나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계획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