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개 영상 일주일 만에 80만 뷰 돌파…사전 마케팅 없이 주목"
"생존·생활형 콘텐츠 강조, 글로벌 유저 기대감 확인"
"미국 보스턴 PAX EAST서 플레이 영상 공개…커뮤니티 소통 강화 예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개발 중인 PC 콘솔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이 영상 공개 직후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기대를 얻고 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7일 열린 2025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와 엑스엘게임즈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PC·콘솔 신작을 수년간 준비해 왔다"며 "최근 공개된 '갓 세이브 버밍엄'은 마케팅 없이도 영상 공개 일주일 만에 80만 뷰를 기록하며 글로벌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섹션13' 등 스팀 기반 코어 타이틀 개발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실감 높은 생존 요소와 생활형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차별화된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 대표는 "최근 트렌드인 핵 앤 슬래시 스타일의 좀비 서바이벌과 달리, '갓 세이브 버밍엄'은 물리 엔진을 활용한 생활형 콘텐츠에 중점을 둬 글로벌 유저들 사이에서 신선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게임쇼 'PAX EAST 2025'에 해당 타이틀을 출품해, 실제 플레이 영상을 최초 공개하고 완성도 있는 개발 진척 상황을 알릴 계획이다.
한 대표는 "오션드라이브는 스팀 플랫폼 기반 개발 및 커뮤니티 소통 경험이 풍부한 스튜디오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유저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