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포함 하이브 경영진, 빌보드 글로벌 파워 입증

2025-05-20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비롯한 하이브 경영진 5인이 글로벌 파워를 입증 받았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9일(현지 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Billboard Global Power Players)’를 발표했다.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음악 사업을 선도하는 리더를 선정하는 리스트로 지난해까지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였다.

올해 선정된 하이브 경영진은 방시혁 의장과 이재상 대표, 가종현 라틴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 신영재 뮤직그룹 APAC 대표, 오유진 쓰리식스티 사업대표다. 방 의장은 2018년·2019년·2021년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신 대표는 4년 연속, 오 사업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 대표와 가종현 CEO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빌보드는 하이브가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뉴진스(NewJeans) 등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는 동시에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했다고 밝혔다. 2023년에 인수한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Superton)은 버추얼 팝 그룹을 론칭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콘서트 영상에 다국어 발음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상 대표는 빌보드 인터뷰에서 “음악 산업 전체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리밍의 시간당 비용은 다른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나 서비스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는 음악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진정한 가치에 맞는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AI가 뮤지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음악 산업의 미래는 기술을 신중하고 적절하게 활용하고, 동시에 규제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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