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커스테프 감독과 재회에 기대감을 전한 르버트다.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는 과거 르브론 제임스(206cm, F)의 팀이었다. 르브론과 함께 플레이오프에 나섰고, 창단 첫 우승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르브론이 떠난 이후 클리블랜드는 다소 어두웠다. 리빌딩을 진행했지만, 아쉬움이 많은 팀이었다.
다소 어두웠던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188cm, G) 합류 이후 조금씩 변했다.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2023~2024시즌에도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사령탑이었던 JB 비커스테프의 역할도 컸다. 비커스테프 감독은 팀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강한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을 팀에 정착했다.
그러나 비커스테프 감독과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2023~2024시즌 이후 비커스테프 감독과 결별을 선택. 능력을 이미 검증한 비커스테프 감독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계약을 맺었다. 하위권이었던 디트로이트를 플레이오프에 내보내며 다시 한번 본인의 능력을 인증한 비커스테프 감독이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이번 비시즌 캐리스 르버트(193cm, G)를 영입했다. 리그 전체 1위 팀의 핵심 식스맨이었던 선수를 영입한 디트로이트다. 또, 르버트는 비커스테프 감독과 이미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의 만남은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르버트는 '클러치 포인트'와 인터뷰를 통해 재회에 대해 말했다. 르버트는 "나는 공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였다. 그러나 비커스테프 감독은 나에게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원했다. 그때부터 수비를 했다. (웃음) 힘들었다. 그러나 내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 감독님의 지도 덕분에 나는 더 좋은 선수가 됐다. 수비를 하며 더 성장했다"라며 클리블랜드 시절을 돌아봤다.
르버트는 지난 시즌에도 평균 12.1점 3.4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핵심 식스맨으로 활약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중 애틀란타 호크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럼에도 본인의 활약을 이어가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제는 다시 과거 스승이었던 비커스테프 감독과 만났다. 과연 두 사람이 이번에는 어떤 시너지를 선보일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