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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말레이시아 최대 유제품 업체인 팜 프레시(FFB)가 5억 명이 넘는 동남아 소비 시장을 겨냥해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섰다.
이 회사는 이미 필리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최근 국경 긴장으로 태국에서 우유 공급이 차질을 빚자 이를 기회 삼아 캄보디아 진출에 속도를 내며 현지 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다. 또, 인도네시아에서는 조코위 대통령의 300억 달러 규모 무상급식 정책 및 공격적인 경제 활성화 목표 아래 고성장을 기대하며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팜 프레시는 인도네시아 자바 섬 반둥에 230헥타르(568에이커) 규모의 농장 설립 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현지 유통망을 구축할 파트너사도 찾고 있다. CEO 로이 투안 이는 "이들 시장에서 향후 3~5년 안에 상당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지역 확장은 올해 매출 10억 링깃(2억4,000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는 팜 프레시가 매년 10~20%의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로이 대표의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최근 맥쿼리도 비용 압박 완화와 해외 확장에 힘입어 팜 프레시의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로이 대표는 "말레이시아가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지만, 5~10년 후에는 동남아 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말레이시아를 훨씬 뛰어넘게 될 것"이라며, "그게 우리가 바라는 미래"라고 밝혔다.
2010년 호주에서 들여온 소 60마리로 시작한 로이 대표는 최근 아이스크림, 버터, 이유식 등 신제품 카테고리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냉장우유, 초장기 멸균(UHT) 우유 등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있다. "크림치즈 생산 공장도 세우고 싶다"고 로이 대표는 덧붙였다. 이와 같은 제품들은 말레이시아에서 개발해 동남아 각국으로 쉽게 수출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 그룹 전체 매출의 약 85%를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부문은 3월 기준 전년 대비 21% 증가한 9억8,100만 링깃(2억3,600만 달러)을 기록했고, 순이익도 67% 급증한 1억600만 링깃(약 2,550만 달러)을 달성했다. Farm Fresh는 다음 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Farm Fresh의 주가는 올해 들어 30% 이상 급등하며, 로이 대표의 지분가치는 약 4억4,000만 달러(약 40%)로 늘어났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