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최고’ 현대차·기아, 관세 뚫고 美서 월간 최대 판매…"베트남 홀렸다" 롯데타운, 현지 매출 3년새 2배 '껑충'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2025-09-17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안전기술 승부: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지난달 17만 9455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하며 25% 관세 장벽을 뛰어넘었다. 아이오닉5 등 14개 모델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등급 ‘TSP+’를 받으며 E-GMP 플랫폼 기반 안전 기술력이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입증되고 있다.

관세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은 수익률이 자동차보다 높으니 더 낼 수 있다”며 반도체에 25% 이상 고율 관세 부과 의지를 재확인했다. 반도체는 올 상반기 수출액 1031억 달러로 최대 수출 품목이며, 25% 관세만 맞아도 연간 5조 1700억 원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도약: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상반기 1조 원 넘는 이익 달성을 발표하며 “조금만 더 달리면 아시아 1등을 잡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국내 가계자산 1경 5000조 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사 성장 토대가 마련됐다며 헝그리 정신을 가진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안전성 최고’ 현대차·기아, 관세 뚫고 美서 월간 최대 판매

- 핵심 요약: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앞세워 지난달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제네시스를 포함한 두 회사의 8월 미국 판매량은 17만 9455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증가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122만 9960대에 달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9.9% 뛰었고, 현대차(65만 9319대)는 11.1%, 기아(57만 641대)는 8.6% 각각 증가했다. 특히 친환경차 판매량은 4만 9996대로 전년 동월 대비 51.8% 급증해 2011년 미국 진출 이후 월간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판매 비중도 사상 최고인 27.9%를 기록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패밀리카나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안전한 차량을 선호하는 가운데, E-GMP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현대차·기아의 안전 기술력이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면서 수입차 25%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 우려 속에서도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 결과로 분석된다.

2. 반도체 또 관세 리스크…美, 25%만 때려도 피해액 年 5조 ‘훌쩍’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에 자동차(25%) 이상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 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백악관을 나서면서 “반도체와 의약품은 수익률이 자동차보다 높으니 더 낼 수 있다”며 고율 관세 부과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반도체 수출액은 1031억 달러(약 142조 3500억 원)로 최대 수출 품목이며, 전체 반도체 수출액 중 미국은 76억 달러(약 10조 5000억 원)로 7.4%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수준의 25% 관세만 맞아도 연간 37억 5000만 달러(약 5조 1700억 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며, 대만을 경유해 미국으로 가는 물량까지 고려하면 실제 파장은 더 클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000660)(-4.17%)와 삼성전자(005930)(-1.51%)가 각각 12거래일·8거래일 만에 주가 하락세를 보이며 코스피(-1.05%)도 12거래일 만에 하락해 랠리가 중단되는 모습이다.

3. 김남구 회장 “아시아 1등 증권사 눈앞…조만간 IMA 상품 나온다”

- 핵심 요약: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서울대 채용설명회에서 올해 상반기 1조 원이 넘는 이익을 기록했다며 아시아 1등 증권사 도약을 자신했다. 김 회장은 “까마득히 먼 아시아 1등이었는데 이제 조금만 더 달리면 잡을 것 같다”며 노무라 증권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가계 자산이 1경 5000조 원에 달하며 이 중 1경 원이 부동산에 묶여 있는데, 새 정부가 이를 투자자본으로 이동시키려 한다며 금융업계에 큰 기회라고 분석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에는 개인투자자 자금이 월 1조 5000억 원씩 유입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특화 환매조건부채권(RP)과 발행어음에 이어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상품 출시도 예고했다. 인재 채용과 관련해서는 “자격증이나 외국어보다 중요한 건 같은 꿈을 꾸고 반드시 이루겠다는 헝그리 정신”이라며 지난해 2년차 신입사원의 연봉이 2억 3000만 원이라고 공개하는 등 성과 중심 보상 체계를 강조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베트남 홀린 ‘롯데타운’…현지 매출 3년새 2배 뛰었다

- 핵심 요약: 롯데그룹의 베트남 진출 계열사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롯데타운’ 확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롯데쇼핑(023530)·GRS·컬처웍스·호텔·이노베이트·글로벌로지스 등 현지 진출 계열사들의 올해 상반기 베트남 매출 합계는 4104억 원에 달했다. 이는 4년 전인 2021년 연간 매출(3961억 원)을 올해 6개월 만에 뛰어넘은 것으로, 지난해 베트남 매출은 7733억 원으로 2021년보다 2배 증가했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오픈한 이후 유통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베트남 매출은 최근 3년간 매년 18%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달 22일 오픈 2주년을 맞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지난해 베트남 전체 쇼핑몰 가운데 최대 매출을 올리며 현지화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쇼핑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만 매출 3조 원 달성을 목표로 백화점·쇼핑몰·할인점을 10개가량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 李대통령 “1조 원 사주고 5000억 버릴 각오로 스타트업 지원”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에 참석해 파격적인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5000억 원을 지원하는 것보다 1조 원을 사주고 5000억 원 버릴 각오를 하는 게 낫다”며 정부 구매 확대를 통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스타트업들의 정부 구매 확대 요청에 대해 “혁신 제품, 혁신 서비스에 대한 정부 구매는 확대할 생각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하며 안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실제 운영해볼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우리 사회는 실패에 대해 너무 가혹하다”며 연대보증이나 신용불량자 제도 등 창업 생태계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중기벤처기업부가 제시한 2030년까지 1조 원 규모 재도전 펀드에 대해서도 “적어보인다”며 지원 확대를 시사하는 한편, ‘제3 벤처붐’ 시대를 이끌며 40조 원 규모 벤처 투자 시장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6. 중대재해 반복 기업, 마통·연기금 투자 제한

- 핵심 요약: 금융위원회가 중대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기업에 대한 포괄적 금융 제재 방안을 발표하면서 안전경영이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으로 부상했다. 이번 ‘중대재해 관련 금융 리스크 관리 세부 방안’에 따르면 은행은 여신 심사 시 기업의 중대재해 이력을 신용평가와 등급 조정 항목에 반영하고, 한도성 대출(마이너스 통장) 한도 감액이나 정지 요건에도 중대재해 발생 여부를 포함한다. 건설사의 경우 중대재해 발생 시 주택금융공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에서 1단계 최대 10점 감점, 2단계 등급 하향, 3단계 보증 제한 등 단계적 불이익을 받는다. 또한 중대재해배상책임보험과 건설공사보험 등의 보험료가 최대 15% 할증되며, 상장사는 중대재해 발생 시 공시가 의무화되고 사업보고서에도 관련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을 통해 연기금이 중대재해 발생 기업의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여 사실상 기관투자가의 투자를 받기 어려워지는 구조를 만들었다.

[자주 묻는 질문]

Q. 글로벌 관세 위기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대응 전략은 무엇입니까?

A.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현지화 전략이 최우선입니다. 현대차·기아가 안전기술로 25% 관세 부담을 상쇄한 사례처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특히 반도체처럼 관세 직격탄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은 즉시 수출 다변화와 공급망 재편을 검토하되, 미국 투자 계획은 관세 정책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중대재해 관련 금융 제재 강화에 어떻게 대비해야 합니까?

A. 안전경영을 필수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즉시 예방 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중대재해 반복 시 대출 한도 감축, 연기금 투자 배제, 보험료 15% 할증 등 실질적 금융 불이익이 가해지므로 연내 안전경영 시스템 고도화가 시급합니다. 상장사는 중대재해 발생 시 공시 의무화되므로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며, 이를 브랜드 차별화 기회로 활용해 ESG 경영 강화와 연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Q. 해외 진출과 인재 경영에서 주목해야 할 변화는 무엇입니까?

A.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과 성취 의지 중심 인재 확보가 핵심입니다. 롯데가 베트남에서 3년간 매출을 2배 늘린 것처럼 현지화된 성공 모델 구축이 해외 진출의 관건입니다. 인재 채용에서는 한국투자증권처럼 스펙보다 헝그리 정신을 중시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며, 글로벌 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 도전 정신과 성취 의지를 가진 인재 확보가 장기적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3개월 내 관세 대응 전략 수립: 핵심 기술력 기반 현지화 가속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사업 재편

✓ 즉시 중대재해 예방 체계 점검: 안전경영 시스템 고도화, 금융 제재 리스크 차단 및 브랜드 신뢰도 제고

✓ 연내 해외 진출 전략 재검토: 성장 시장 진출 가능성 검토, 현지 성공 모델 벤치마킹 및 적용

✓ 6개월 내 인재 전략 전환: 성과 및 성취 의지 중심 채용 시스템 구축, 헝그리 정신 중시 문화 조성

✓ 분기별 정책 변화 모니터링: 스타트업 지원 확대, 금융 규제 강화 등 정책 기회 요소 선제적 활용

[키워드 TOP 5]

글로벌 관세 대응, 안전경영 체계, 현지화 전략, 해외시장 진출, 인재경영 혁신,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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