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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NBA 올스타전 개최에 여러 도시가 달려들었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2028 NBA 올스타전 개최를 두고 애틀랜타, 보스턴, 밀워키, 올랜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네 개 도시는 이미 NBA 구단의 연고지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올스타전과 거리가 멀었던 만큼, 차기 개최지로 관심을 모을 만하다.
NBA는 이번 올스타전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코트인 체이스센터에서 열렸다. 마침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가 올스타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영예롭게 대회를 마쳤다.
내년에도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다. LA 클리퍼스의 홈코트인 이누이트돔이 자리한 잉글우드에서 열린다. 잉글우드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1983년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지난 1972년과 1983년과 달리 새롭게 개장한 이누이트돔에서 열리는 만큼 관심을 모을 만하다.
2027년에는 피닉스 선즈의 홈코트인 피닉스아레나에서 열리며, 아직 2028년 개최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2027년과 2028년에 모두 개최에 관심을 보였던 밀워키를 필두로 다른 도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교롭게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내리 서부에서 열리는 만큼, 2028 올스타전은 동부 개최가 사실상 확정됐다.
먼저, 애틀랜타는 이미 두 차례 올스타전을 개최한 바 있다. 지난 2003년과 2021년에 올스타전을 열었다. 비교적 최근에 올스타전과 인연을 맺은 만큼, 2028년 개최지로 유력할 지는 의문이다.
보스턴은 올스타전과 친숙한 도시다. 지난 1951년 개최를 시작으로 1952년, 1957년, 1964년까지 무려 네 번이나 올스타를 불러들였다. 올스타전을 치른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이 지난 만큼, 해당 부분을 매개로 개최 도전에 나설 것으로 짐작된다.
밀워키는 올스타전과 거리가 멀었다. 지난 1977년에 유치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여러 유치 후보 중 가장 개최 경험이 적은 데다 보스턴 못지 않게 많은 시간이 지난 만큼, 어느 도시보다 많은 열의를 보이고 있다.
올랜도도 두 번이나 올스타전과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지난 1992년에 이어 2012년에 함께한 바 있다. 단, 올랜도도 애틀랜타와 마찬가지로 2000년대에 함께한 만큼, 이번에 올스타전 유치에 성공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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