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멤버 찬열이 동물 복지에 마음을 보탰다.
사단법인 동물자유연대(대표 조희경)은 찬열이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부금 전액은 위기 상황에서 구조된 동물들의 처방 사료 제공에 사용된다.
찬열은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이해 지난 21일 동물자유연대에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찬열의 반려견과 관련된 캐릭터 기획 MD의 판매 수익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EXO 공식 팬클럽인 EXO-L(엑소엘)의 이름으로 기부되어 의미를 더한다.
동물자유연대는 위기 동물을 구조, 보호, 입양하는 시민단체로, 학대나 방치 등 위기 상황에서 구조된 동물 400여 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찬열의 기부금은 구조된 동물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처방 사료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찬열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데뷔 후 꾸준히 봉사와 후원을 이어오면서 선한 영향력 확산에 앞장서 왔으며, 반려견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2024년부터는 SM엔터테인먼트 임직원과 함께 유기견과 유기묘를 돕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는 “구조된 동물들이 치유되고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건 찬열과 EXO-L 여러분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는 분들 덕분”이라면서 “특히,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분들의 선행은 마중물로서 더 많은 선행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