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시간만 26시간…시차 적응 어려워” 김영철, 혹독한 해외 촬영기 고백 (김영철이 간다)

2025-01-21

배우 김영철이 아르헨티나 촬영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제1회의실에서 KBS 1TV 설특집으로 방영되는 ‘글로벌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 ‘700만 개의 아리랑’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영철, 가수 최정훈(잔나비), 재외동포협력센터 김영근 센터장 참여했다.

12월 중순에 촬영했다고 밝힌 김영철은 “뉴욕 경유해서 아르헨티나 갔는데 뉴욕에서 14시간 대기했다. 뉴욕에서 아르헨까지 12시간 걸렸다. 비행기 시간만 26시간 걸렸다. 정말 촬영하면서 시차 적응이 안됐다. 한 시 반부터 잠이 안 왔다. 사실 낮인지 밤인지 여기가 어딘지 그냥 시차 적응을 못해서 졸립기만 했다”라고 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에서 재외동포 베리 리와 황정인 셰프를 만나 소감도 전했다. 그는 “두 분이 각각 한 분은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다른 한 분은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두 분의 삶은 젊지만 정말 치열하게 저기까지 간 걸 보면서서 감동받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영철이 진행을 맡은 ‘글로벌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는 2부로 나뉜다. 1부는 완벽하지 않으면 바로 외면당하는 미식의 세계에서 한식으로 한국의 자부심을 식탁에 새기는 황정인 셰프와 베누 리의 치열한 시간을 김영철이 샌프란시스코에서 3일간 함께 하는 여정을 그린다.

또 2부는 인구 80% 이상이 이민자로 그중 절반 가까이 가까이 이민자로 이루어진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중남미 최초의 한인 지상파 앵커가 된 재외동포 황진이와 황진이의 팬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KBS1TV ‘글로벌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는 오는 28일, 29일 9시 4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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