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금속 절삭 공구 및 솔루션 제조업체인 샌드빅 코로만트가 새로운 자동 공구 교환(ATC) 솔루션을 선보이며 터닝 센터 자동화에 한 획을 긋고 있다. 이 솔루션은 수작업이 필요 없는 완전 자동화 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기계 가동률과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터닝 센터는 복잡한 부품을 가공할 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수동 공구 교환으로 인해 기계의 비가동 시간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자동 공구 교환 솔루션은 기계 맞춤형 클램핑 유닛(MACU)에 적용되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자동화로 전환되면서 작업 속도는 빨라지고 공정의 효율성은 높아져 제조업체들이 투자 수익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샌드빅 코로만트의 글로벌 제품 매니저 보 함마르베르크는 “이 솔루션은 사람의 개입 없이도 로봇이 모든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원해 터닝 센터 자동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전의 공구 교환 과정은 로봇의 속도가 느리고 정확성이 떨어져 공구 파손 및 비용 증가라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기술은 공구 홀더 셋업의 유연성과 제어 기능을 크게 강화해 이를 해결했다.
샌드빅 코로만트는 2010년부터 터닝 센터 자동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2년 소형 로봇 셀을 시장에 선보이며 주목받은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자동화는 단순히 생산성 향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성에도 기여한다. 이 기술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낭비를 최소화해 설비 효율(OEE)을 개선한다. 최적화된 기계 운영을 통해 유휴 시간을 줄이고 자원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환경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생산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ATC 기술은 터닝 센터와 복합 가공기에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Coromant Capto® 인터페이스를 갖춘 MACU를 필수 요건으로 한다. 또한 특정 ATC 지원 MACU 터릿이 장착된 기계에서 효율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샌드빅 코로만트의 이번 기술 혁신은 제조업체들에게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미래의 자동화 공정을 재정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