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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IT 기업 해줌(Haezoom)이 24일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정기총회에서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해줌이 자체 개발한 VPP 통합 운영 플랫폼 ‘해줌V’를 통해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이다. ‘해줌V’는 재생에너지 발전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스마트그리드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줌은 2016년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시범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전력중개사업자로 등록됐으며, 전력 수요관리(DR)와 소규모 전력중개 사업을 선도해왔다. 최근에는 VPP 기술을 고도화하여 ▲실시간 발전량 예측 ▲자동 입찰 ▲이상 탐지 ▲출력 제어 ▲정산 등의 기능을 포함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VPP 관련 기술에 대한 33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을 완료하며 그 기술력을 입증했다.
해줌은 이러한 VPP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범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출력 제어 대응 및 전력중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제주 시범 사업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는 향후 육지 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줌 VPP 사업 총괄 노서영 부문장은 “해줌은 출력 제어로 인해 태양광 발전소 소유주가 겪는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태양광 발전소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 및 수익 극대화 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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