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건 방사청장, 19~24일 사우디·노르웨이 방문…"방산협력 추진"

2025-01-16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2025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의 첫 단계로서 주요 협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노르웨이를 19일부터 24일까지 방문한다.

16일 방사청에 따르면 사우디에서 석 청장은 국가방위부의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장관과 면담하며, 한국 업체의 지상전력 현대화 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가방위군의 전력을 현대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이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한 석 청장은 사우디 국방부의 칼리드 빈 후세인 알비야리 정무차관과 해상 및 항공 분야의 핵심자산 획득사업 참여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군의 주요 무기 성능을 소개하고, 방산협력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 중에 방사청과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는 지상, 해상, 공중 분야 공동워크숍을 현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워크숍에서는 사업계획 설명과 사우디와의 발전 방안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석 청장은 노르웨이에 방문해 군정찰위성 개발 지원 방안과 위성 네트워크 업체와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노르웨이와 진행 중인 자주포 및 다연장로켓 사업에 대한 산업협력 방안도 구체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석 청장은 "방사청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25년도 방산수출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올해 방산 수출 성과는 역대 최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2027년 세계 4대 방산수출 강국 진입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