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세대도 독서 열풍…도서 리뷰 전년 대비 51.7%↑

2025-02-20

1020세대 사이에서 독서 열풍이 불고 있다. 1020세대들의 도서 리뷰 건수가 늘고 있다.

20일 데이터뉴스가 예스24 독서 커뮤니티 '사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20세대 도서 리뷰 건수가 4만4562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 3만 건 미만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51.7% 증가했다.

소설을 포함한 문학의 인기를 힘입어 1020세대의 책 구매율이 늘고 있다. 정대건 작가의 급류. 양귀자 작가의 모순. 최진영 작가의 구의 증명 등이 젊은 세대에서 역주행한 대표적인 도서로 꼽힌다.

분야별로는 소설분야 도서가 1020세대 1월 종합 베스트셀러 20위 내에 4권이나 자리했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는 8위와 20위를 차지했다. 모순과 급류가 13위, 15위로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도서 구매율이 확대되며, 예스24의 독서 커뮤니티인 '사락'을 통한 도서 리뷰 건수도 늘고 있다. 지난해 1020세대의 도서 리뷰는 4만4652건으로 전년 대비 51.7% 늘었다. 특히 10대 이하 도서 리뷰 수가 약 3.5배 폭증했다.

도서 리뷰 수 뿐 아니라 리뷰 작성자 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1020세대 도서 리뷰 작성자 수는 전년 대비 34.9% 상승했고, 특히 10대 이하 독자 수는 2.9배 늘었다.

독서모임을 향한 관심도 커졌다. 작년 8월 사락 독서모임 서비스 오픈 이후 6개월 만에 1600개가 넘는 모임이 개설됐다. 올해 1월에는 전월 대비 10배 증가한 502개의 모임이 새로 열렸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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