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30. [email protected] /사진=김진아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16일) 3일째 이어진다.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에 대한 인사 검증이 이뤄질 계획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는 이진숙 후보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별도로 진행한다.
교육위원회는 이진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를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국민의힘이 검증 공세를 집중하겠다는 후보자 중 한명이라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석, 손뼉을 치고 있다. 2025.7.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이진숙 후보자는 현재 제자 논문 표절, 논문 중복게재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이진숙 후보자가 2018년 발표한 논문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불쾌글레어 평가 연구'와 '조명의 면적 및 조도 연출 변화에 따른 피로감 평가 연구'가 이른바 논문 쪼개기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이진숙 후보자는 제자의 석·박사 학위 논문을 요약해 본인을 1저자로 학술지에 발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5선 의원인 정성호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다. 국회의원과 고문변호사를 겸직하며 5900만원 상당의 수임료·자문료를 받았다는 사실과 정성호 후보자의 배우자가 부당하게 소득 공제를 신청했다는 의혹 등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개혁 등에 대한 정책질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환경노동위원회는 김영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김영훈 후보자가 과거 강연에서 "한미FTA(자유무역협정)를 저지해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과 방북 시도 관련 의혹, 과태료·세금 체납 이력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4.5일제 실시 여부 등에 대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5.06.24. [email protected] /사진=김선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