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첨단산업 육성 위한 500조 ‘다시성장 펀드’, 지금이 적기"

2025-03-06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500조원 ‘다시 성장(KOGA) 펀드’는 지금이 적기"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I, 반도체, 양자, 바이오, 핵융합발전, 우주 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없이는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현재 우리 정부의 R&D 예산은 약 29.6조원에 불과하며 특히 AI, 반도체, 양자, 바이오 등 선도형 R&D 지원 예산은 4.3조원으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반면 중국은 2030년까지 AI 산업에 1,9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미국 역시 AI 인프라에 700조원을 투입한다"고 부연했다.

또 "영국의 인내자본, 이스라엘의 시티즌펀드처럼, 우리도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선순환 투자를 해야 한다"며 "국부펀드를 활용한 대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민간과 함께 투자 리스크를 분담하며 혁신기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스케일업, 첨단기술 기업 M&A, 대규모 연구·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자금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자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결정할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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